복지관은 사람중심실천을 지향하는 조직으로서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터뷰형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부서에 속한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이 참여하여 '서로 존중하는 복지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캠페인 영상을 제작함으로써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복지관과 직원들은 존중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용자를 존중하는 실천을 더욱 깊이 있게 이어 나갈 계획이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용자 중심, 상호 존중, 신뢰 기반의 협력적 소통’을 위한 문화적 기반을 쌓아나가고자 한다.
소식지 ‘보통의 하루’가 올해 34회째를 맞은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전자사보(웹진) 부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티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서울특별시의회 등 국내외 정부 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120여 명 심사위원단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매년 우수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끈 공공기관과 기업에 시상하고 있다.
‘보통의 하루’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복지관에서 이루어 가는 다양한 사업과 이슈를 중심으로 현장의 모습을 담고, 협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지역사회와 소통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SNS 전략을 강화하여 더 많은 사람이 쉽고 빠르게 소식지를 볼 수 있도록 ‘웹진 보통의 하루(haruwebzine.com)’도 오픈했다. 책자와 웹진으로 소식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만큼 다양한 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웹진을 통한 디지털 소통도 강화해 갈 계획이다.
복지관은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서울시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사업(푸르메학교)’을 올해부터 1:1 맞춤형 지원체계에 의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내용을 담은 발달장애인법 개정에 따라 2024년 전국적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가 시행된 가운데, 복지관도 사업 전환에 앞서 서비스실 환경 개선과 전문인력 보강 등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10월부터 4명의 당사자와 통합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1:1 지원체계에 따라 개인별지원계획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10월 29일(화), 복지관은 서울특별시로부터 장애인 자립 주거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 장애인주거서비스사업은 지역사회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자립생활주택 및 지원주택을 제공하고, 입주자 개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 및 연계하는 사업이다. 복지관은 이 사업에서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촉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238명의 발달장애인이 자립생활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사람중심실천에 기반한 맞춤형 개인별 지원계획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9월 12일(목), 보험개발원 임주혁 상무, 허창언 원장, 복지관 곽재복 관장, 최미영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단형 전동리프트 전달식을 가졌다. 계단형 전동리프트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환경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계단을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기기로 장애인 당사자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여준다. 곽재복 관장은 “보조기기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주거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고,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신청을 받아 경제 상황과 거주지 상황 등을 고려하여 의미 있게 계단형 전동리프트를 보급하기로 했다.
7월 31일(수), 대법원에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법원행정처 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장애인의 영상재판 협력을 위한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으로,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법정 출석이 불편한 장애인이 꼭 필요한 편의를 제공받으면서 재판절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와 내용을 담았다. 이번 장애인 영상재판 협력에는 복지관을 비롯하여 장애인복지관 5곳과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장애인개발원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복지관은 대법원과 함께 국민으로서 장애인도 평등하게 사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가기로 했다.
수중운동팀은 8월 21일(수), 중·고령 이용자를 위한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당뇨병, 대상포진, 열사병, 낙상 등의 증상과 예방법을 주제로 전문 강사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시연을 이어갔다.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고, 가족 간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중·고령 이용자와 보호자들은 교육에 집중하며 ‘유익한 정보였다’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중·고령 이용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11월 19일(화)과 11월 21일(목), 지역포괄촉진부는 한 해 동안 사랑과 나눔의 손길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원봉사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감사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소감을 나눔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이 복지관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독려했다. 또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들 간에 대화를 나누며 교류하고,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