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금), 복지관 잔디밭에서 지역주민과 장애인 당사자·가족 등 500여 명이 참여한 ‘함께 행복한 하루’ 축제를 개최했다.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노래자랑,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체험마당에는 골프퍼팅, 키오스크 주문, 비즈 책갈피, 보드게임, 롤온 퍼퓸, 함께가게 홍보 등 7개 부스를 운영했다. 노래자랑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난타와 클라리넷 특별공연은 축제에 흥겨움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했다. 관계기관 및 단체의 체험부스 운영, 공연과 먹거리 나눔에 많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이루어진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025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함께 행복한 하루' 축제
참가자들이 직접 캠핑을 계획하고 즐기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이 11월 6일(목) 복지관 잔디밭에서 펼쳐졌다. 총 5개 팀, 20명이 참여하여 자연을 느끼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소중한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캠프파이어 주위에 둘러앉아 직접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 “장애로 인해 캠핑을 할 수 없었는데, 복지관에서 캠핑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장애가 생긴 이후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처음이다”와 같은 참가자의 소감에서 ‘도심 속 캠핑데이’의 특별함과 의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8월과 9월, 장애 당사자의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자 총 5회기로 구성된 디지털 문해학습장이 진행되었다. 고덕평생학습관과의 협력 속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등의 활용법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복지관 내에서의 교육 이후에 지역사회 소재 상점에 나가 참가자들이 직접 키오스크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상점의 와이파이로 휴대전화 인터넷을 연결해보는 등 실생활과 맞닿은 방식으로 알차고 유익하게 진행되었다.
지역포괄촉진부는 10월 19일(일), 강동구 대표 축제인 강동선사문화축제 현장에서 말이나 글로 표현이 어려운 이들이 그림, 상징, 몸짓 등을 활용해 생각을 표현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AAC 스티커 자기소개서 만들기’와 ‘낱말카드 낚시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자들이 즐겁게 AAC를 경험하였다. 이번 체험 부스는 지역 주민들에게 AAC를 통한 다채로운 소통의 경험을 나누며 장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9월 25일(목), 피지·라오스 장애 분야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11명이 복지관을 방문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도 아태지역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역량강화연수’의 일환으로, 한국의 장애인복지관 운영과 고용 지원 모델을 배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직업재활, 일자리 정책, 우선구매 제도, 유니버설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를 학습하며 서비스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현장 견학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이 이어졌으며, 복지관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형 복지관 모델과 사람중심실천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세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이용자의 인권과 권리를 존중하며 사람중심 실천을 이어가기 위해 윤리경영 캠페인을 진행하고 ‘사람중심실천 직원행동강령’을 수립하였다. 복지관 로비에서 열린 캠페인은 ‘권리를 담다, 사람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어 이용자와 지역주민의 인권 의식과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복지관은 긍정·존중·권리를 핵심 가치로 담아 ‘사람중심실천 직원행동강령’을 마련함으로써 사람이 중심에 서는 실천을 다짐했다.
2007년부터 꾸준히 복지관과 함께해온 돌코리아가 올해도 장애인 가족의 ‘보통의 삶’을 응원하며 3,500만원의 ‘장애인가족행복키움기금’을 전달했다. 7월 11일(목)에 열린 전달식에서 후원으로 진행된 발달장애인 원예프로그램과 아버지 자조모임 캠프 ‘자부심’ 등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원이 만들어낸 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미영 관장은 “장애인의 일상을 지탱하는 데 후원기업의 꾸준한 지원은 큰 힘”이라며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