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프로게이머의 꿈,
‘e-드림 하이’에서 펼쳐지다

장애인 e스포츠 프로게이머 양성 과정
‘e-드림 하이’

고용지원팀 김정훈 팀장
사진 편집자


e스포츠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이 프로게이머의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고용지원팀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e스포츠 프로게이머 양성 과정 ‘e-드림 하이’를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출신 감독이 이끄는 전문 아카데미와 협력하여 구성되었으며,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현장 중심의 코칭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제 프로 무대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뜨거운 열기 속 6주간의 여정

지난 9월, ‘e-드림 하이’ 과정의 참가자 모집이 시작되자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의 참가자가 선발되었고, 이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6주간의 전문 교육에 참여했다.
‘슈퍼펙트 이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카트라이더’, ‘FC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e스포츠 정식 종목에 대해 1일 3시간, 주 5일의 집중적인 훈련을 받았다. 6주간 매일 출석해야 하는 강도 높은 일정에도 대부분의 참가자가 성실하고 열정적인 태도로 임했다.
특히, 외부 활동에 익숙하지 않던 참가자가 교육 첫날 “내일 또 봐요, 선생님”이라고 인사하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던 순간은 이 과정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장애인과 사회를 잇는 연결의 통로가 되었음을 상징하는 순간이었다.

체계적인 훈련, 빛나는 가능성

참가자들의 훈련은 단순한 게임 연습이 아닌, 전문 코치진의 정기적인 평가와 일대일 피드백을 통한 실력 향상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게임 내 기술뿐 아니라 전략적 사고, 팀워크, 의사소통 등 프로게이머로서 필요한 역량을 함께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배우는 분위기 속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꿈을 넘어, ‘직업’의 무대로

‘e-드림 하이’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을 이루었으며, 체계적인 훈련과 전문 코칭을 통해 프로게이머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교육 후반부에는 실제 e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기업에서 참가자 전원과 면접을 진행하고, 그 중 총 20명의 훈련생이 채용되어 실질적인 취업 연계의 문이 열리기도 했다. 이처럼 ‘e-드림 하이’는 단순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진로 기회를 제공한 고용 연계형 교육이 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과정이 단순히 게임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 게임 접근성 테스트, 콘텐츠 모니터링, 게임 관련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점이다. 이번 기회로 자신감을 얻은 참가자들은 앞으로의 진로를 더욱 능동적으로 설계해 나가고 있으며, 고용지원팀은 이들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지원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교육 매뉴얼을 제작하여 e스포츠 교육에 관심 있는 전국의 관계 기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e스포츠 교육의 표준 모델을 확립하고, 전국적인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드림 하이’는 서울시의 포용적 정책 기조와 복지관의 중장기 발전 전략에 맞춰 기획·운영된 사업으로, 고용지원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새로운 진로 모델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다.